당뇨병을 잘 관리하려면 혈당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정상적인 혈당치는 식전인 경우 120mg 이하, 식후 한 시간 이후에는 140mg 정도까지, 식후 두 시간 후에는 다시 120mg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만약 공복 시 혈당이 126mg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200mg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있다. 혈당을 알맞게 조절하며 낮추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1. 당뇨병이란
1) 당뇨병이란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것이다.
2) 포도당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이다.
3)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된다.
4)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5)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6)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2. 혈당 관리 방법
1)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2) 가능한 한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균형된 식사를 위해서는 밥과 함께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육류찬과 시금치, 오이 등의 야채찬을 반드시 갖추어 먹고 간식으로 우유와 과일을 먹는다.
3) 최근들어서는 고기가 원천이 아닌 단백질 식품의 섭취를 권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두부나 비지, 콩, 팥, 잡곡밥, 달걀 흰자위, 저지방 우유 등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4) 식사와 간식 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여야 한다.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는 4~5시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당질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많이 올린다. 밥과 국, 김치로 식사를 하였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당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고기나 두부, 생선 등의 어육류군의 섭취량을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다.
6)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한다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
7)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의 이용을 줄이고, 김치, 젓갈, 장아찌, 소시지, 베이컨, 라면수프 등의 섭취도 줄인다. 짠 음식은 국물을 남긴다. 미원, 다시마 등의 조미료 사용도 줄여야 한다.
8) 당뇨병이 당분을 처리하는 기능이 시원치 않아서 생긴 병인 만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인슐린과 관계가 있는 모든 기관과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아스파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흰밥이나 흰국수, 감자 등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잡곡밥을 먹고 야채류와 해초류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10) 혈당치를 높이는 데 있어서도 담배와 술은 최대 적이다. 담배와 술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
11)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사법의 하나로 야채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는 야채국을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또 채소에 풍부한 좋은 영양분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12) 만보 정도는 필수이다. 에너지 소비에는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13) 운동의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14)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 운동을 하여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해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 양은 의외로 적기 때문이다.
16)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게 된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다.
17) 운동을 할 때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
3. 검토 및 고찰
1) 이상은 스스로 실천 가능한 혈당 관리 요령이지만 하기 싫고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다.
2) 당뇨병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내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병이다.
3)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하여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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